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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이

시스템관리자 조회수 : 63

시린이의 원인과 처방

큰문제가 되지 않았던 질환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하기도 하고, 오히려 지나친 건강 관리 혹은 잘못된 건강 관리에 의하여 일상적인 생활을 힘들게 하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찬물로 이를 닦으면 너무 시려서 이 닦기가 어렵다거나,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먹을 경우 이가 아프다는 문제도 어느 측면에서는 지나치거나 잘못된 치아 관리가 원인인 것 입니다.


치관 내부에는 여러세포, 혈관, 신경섬유들로 구성된 치수 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법랑질은 치관에 있으며, 치근에는 바깥쪽에 석회질 틍인 백악질이 얇게 덮여 있습니다. 그 안쪽에는 치관의 상아질이 연속되어 치근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내부에는 치수조직이 있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치아는 잇몸이 움츠러들어 뿌리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고, 이 노출된 뿌리에 충치가 발생 하며, 또한 잘 못된 이닦기에 의하여 법랑질이나 백악질이 달아서 없어지면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노출된 상아질에 가하여지는 자극이 치수 조직으로 쉽게 전달돼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노출된 상아질에 가해지는 자극은 일상 생활에서 겪는 것들 입니다. 칫솔질을 할때 쓰는 찬물, 찬 음료, 신 음료나 단음식, 심지어는 겨울에 들이키는 찬 공기들인데 이러한 자극이 쌓이게 되면 칫솔이 살짝 닿는 정도만으로도 이가 시려서 참기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극의 결과를 표현할때 "시리다"고 하지만, 시린 느낌도 일종의 약한 통증이며, 정도가 심한 경우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을 상아질 지각 과민증 또는 상아질 통증이라고 하는데, 노출된 상아질에 자극이 가해지면 치수 조직은 자극의 종류인 차다, 뜨겁다, 달다로 느끼는 것이 아니고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항상 통증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원 인
통증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치료하는 치과의사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환자가 정확하게 어느 치아에 통증이 있는지를 알 수 없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어느 치아, 어느 부위의 상아질이 노출되어 통증을 나타내는지 진단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상아질 통증은 상아질이 노출되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일종의 경고 입니다. 이러한 경고로서의 통증은 노출된 상아질 모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치수조직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방어 태세가 잘 발달 되어 있어 상아질 노출이 아주 서서히 일어나는 경우에는 치수조직 내부에서 상아질의 보호층을 만들어 냄으로써 자신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아 치아 몸통에서 뿌리로 이어지는 부위는 심하게 움푹 패였어도 치아는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상아질이 아주 최근에 노출되기 시작하여 어느 부위에 노출이 있는지를 찾아내기조차 어려운 데도 자극에 아주 민감히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고신호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않거나, 환자 스스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치수조직의 염증이 심하게 되고 결국 썩게 되어 복잡한 치료로서 뿌리에 있는 관에 대해 근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예 방
시린이의 원인은 상아질 노출입니다. 그러므로 시린이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아질이 노출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아질 노출을 일으키는 일차적인 원인은 충치였지만 요즘은 수돗물의 불소화에 힘입어 줄어드는 추세에 있고, 이닦기 방법 등을 잘 함으로써 충치 발생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반면에 이를 닦는 것만 너무 강조하여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이를 닦은 결과 법랑질과 백악질이 깎여 상아질이 노출 되는 경우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이닦기를 배워 충치를 예방하면서 상아질을 노출시키지 않는 이 닦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물을 좋아하여 음식을 씹는 부분의 법랑질이 닳아서 상아질이 노출 되거나 치아에 잔금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너무 심하게 음식물을 씹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치 료
법랑질이나 백악질이 닳아 상아질이 노출된 경우에는 치과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시린이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정확히 어느 치아가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알려고 하나 실제 증상이 있는 치아를 정확하게 구분해 낸다는 것이 어려우므로 치과의사와 긴밀한 협조아해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의 치료방법으로는 노출된 상아질에서 치수조직으로 자극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불소도포와 복합 레진을 이용하여 떼우는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환자 스스로 바른 이닦기를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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